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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 Study Aborad

[유학 일기] 호주 유학 준비 (1) 호주 대학원으로 선택한 이유

by 소냐도라 2024. 4. 23.

유학 일기의 첫 장은 유학을 왜 다른 나라가 아닌 호주로 갈지 결정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앞으로 유학 일기에는 원래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다가 호주 대학원으로 바꾸게 된 계기부터

다시 준비하면 이렇게 해야겠다까지 호주 대학원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많은 정보들을 포함할 예정이다.

stay tuned!

(유학원에서 알려주지 않은 이야기들!!!)


 

<호주 유학, 어떻게 선택했는가?>

 

1. 미국 유학 vs 호주 유학

2. 호주 학교 정보 수집 및 선택

3. 지원 학교 일정 정리

4. Admission Requirements 확인

5. 유학원 여부


미국 유학 vs 호주 유학

미국 유학은 사실 유학원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호주 유학은 정보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비교적 유학원을 통해서 가는 편이 많다. 

 

나는 미국 유학을 준비하다가 호주로 나라를 변경한 케이스라 이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미국 유학을 이미 한 번 시도했다가 좌절 된 이후 큰 고민을 하던 차에 호주라는 옵션이 새로 나타나

호주로 방향을 바꿨다.

 

내가 미국 유학을 준비하다가 호주로 바꾼 이유가 여러 가지 있는데 이 이유들이 공감된다면

호주 대학원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추천서 필요 X

*예외적인 학교와 학과는 있을 수 있다.

 

미국 대학원을 준비할 때, 평균 2~3개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일하다가 대학원 가기를 마음 먹은 터라, 직장 상사나 동료한테 추천서를 받을 수 있지만

(상사나 동료들은 다들 흔쾌히 써주겠다고 해서 이 부분은 문제가 없었다)

다들 직장에서 받는 추천서는 1개로 제한하고 최대한 교수님들한테 받아야한다고 해서 힘들게 교수님들을 컨택했다.

대학을 졸업한지 어느덧.... 6년이 되면서 원래도 아는 교수님이 몇 안 계시는데....

(심지어 나름 학부 때 지도해주시는 교수님들도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안 계시기 때문에 나에게 추천서는 더더욱 힘들었다ㅜ)

졸업을 하고 한참 뒤에서야 추천서를 요청하는 학생에게 누가 잘 써줄까..

이래저래 한 번까지는 지원을 했지만 그 때 교수님한테 부탁 메일 쓰고 추천서 써주셨나 안 써주셨나 확인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았기 때문에, 다음 지원할때에는 엄두가 안 나 대학원 자체를 포기하려고 했다.

 

그 와중에 호주 대학원을 알아보게 되었는데, 호주는 추천서를 필수로 요청하지 않는다.

그래서 실패가 자유롭다. 지원하고 거절되면 나와 내 돈(등록비)만 알 뿐 아무도 모르게 진행할 수 있다.

 

2. 안 좋아지는 미국 상황_고용 시장, 경제 상황

 

물론 전세계적으로 경제 및 고용 상황이 불안정해지고 악화되고 있는건 맞다.

다만, 유독 미국에서 안 좋은 뉴스들이 들려오고 또한 IT 업계에서 해고(layoff) 열풍이 불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 대학원을 졸업해도 상황은 많이 힘들겠다는고 느껴졌다.

(내 전공이 IT업계와 관련이 있는 직무이기 때문이다)

원래도 미국 비자 받기 어려운데, 더 어려워지고, 어렵게 일 구해도 해고 위험 있고, 집 값도 비싸고 거기에 등록금도 만만치 않은 곳...

 

그래서 선택한 호주. 시급 높고 영어권이고 그나마 영주권 받기가 쉬운.

근데 코로나 이후로 호주도 영주권 받기 어렵고 시드니, 멜버른 같은 곳은 집 값이 배로 뛰어 생활하기 많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등록금도 그렇게 싼 편은 아니지만 미국과 비교하면 그래도 나으니깐..

호주는 2년간 대학원 학비만 대략 7000만원~1억 정도 들고, 미국은 1억~3억정도 드는 거 같다.

 

But,

 

미국 유학을 포기하면서 같이 포기해야했던 것들.

1. 미국 진출 기회

    STEM 과목을 이수하면, 몇 년간 졸업생 비자로 미국에서 일 할 수 있는데 이 기회는 포기해야했다.

2. 리서치 기반의 커리큘럼

    코스웍(coursework), 즉 수업 위주의 커리큘럼과 다르게 미국에서는 거의 연구 기반의 대학원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다.

    근데 이 부분이 호주 대학원이나 한국 대학원은 선택 사항이며 거의 수업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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